[Hinews 하이뉴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원주의과대학은 2020년부터 진행해온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과 연계해 학부부터 대학원, 전공의, 교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원주의과대학은 단독 기관으로 사업을 기획·운영하며 두 차례 재선정된 경험이 있다. 지방 의과대학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의사과학자 양성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신규 학부과정 사업에서는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도록 융합연구 공모전(UP), 개별 실습(SKILL), 연구 몰입(PRIS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교원으로 이어지는 연구자 양성 파이프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원주의과대학 전경 (사진 제공=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원주의과대학 전경 (사진 제공=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은 2021년부터 의예과 수업을 자체 통합 교육 중이며, 기초 전임교원 37%가 이공계 출신이다. 또한, 선도연구센터(MRC) 2회 연속 선정, BK21 4단계 선정 등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디지털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AI융합학과(공학석사) 대학원 과정도 개설된다.

김광은 융합의과학부 교수는 “정밀의학과 융합의과학부 신설 등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써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의과학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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