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금융·농업의 미래 설계… 25개 스타트업과 협력 시동

NH농협은행이 디지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본격화하며 혁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 NH x Startup Kick-Off Day’를 개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최종 선발된 25개 스타트업과 공식적인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된 NH오픈비즈니스허브 행사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앞줄 우측 다섯번째),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앞줄 우측 여섯번째) 및 참여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NH농협은행 제공)
2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된 NH오픈비즈니스허브 행사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앞줄 우측 다섯번째), 최운재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앞줄 우측 여섯번째) 및 참여 스타트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과 투자로 연계하는 농협은행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024년까지 총 2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실증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선발 스타트업 대표는 물론, 범농협 계열사 실무진과 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연계 가능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서비스 모델을 직접 소개하며, 현장에서 농협 계열사와의 파트너십 기회를 타진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의 방향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기업과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융과 농업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도록 개방형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Kick-Off Day’를 계기로 NH농협은행은 디지털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긴밀히 연계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농협 고유의 정체성과 결합한 혁신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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