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가능한 후불제 교통카드… 다양한 소비 할인 혜택도 제공
‘I-기후동행카드’는 기존 선불형 교통카드와 달리 별도의 충전이나 환불 없이 서울시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을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 신용카드다. 요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을 거쳐야 한다.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우선 국내 전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할인한도 제한 없이 결제금액의 0.5%를 할인해주며,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온라인쇼핑, 홈쇼핑, 배달앱,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편의점, 교통, 주유·충전, 통신, 반려동물 등 주요 소비 영역에서 1%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및 온라인 멤버십(쿠팡 와우, 네이버 멤버십플러스) 영역에서는 5%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3개월 연속으로 매월 5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해당 소비 영역의 할인율은 각각 1.5%와 7%로 확대된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BC카드 기준) 1만 4천원이며, 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과 i-ONE Bank(개인), IBK카드 앱을 통해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 출시는 서울시의 탄소저감 정책에 동참하고, 동시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press@h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