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이 서울 성동구를 중심으로 화상환자를 위한 ‘일.번.가.’(일상이 희망으로 번지는 가게)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거나, 시민들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부착된 와블러를 매장에 설치해 ‘착한 가게’로 함께하는 지역 나눔 프로젝트다.

매장 내 큐알코드를 통해 일번가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미지 (베스티안재단 제공)
매장 내 큐알코드를 통해 일번가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미지 (베스티안재단 제공)
지난 4월 시작된 캠페인에는 음식점, 카페, 약국, 안경원 등 31개 가게가 참여해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참여 매장에는 ‘착한가게 도어 스티커’가 부착되며, 베스티안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착한 가게를 알리고 있다.

1호 참여 매장인 ‘만만스시’ 대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자주 들르시는 모습을 보며 늘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캠페인을 통해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화상환자의 의료비 및 화상 예방 교육사업에 전액 사용되며,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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