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며 뇌혈류가 감소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뇌혈관 문합술 후 성인 환자 10명 중 3~5명은 갑작스러운 혈류 증가로 인해 과관류증후군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두통이나 신경학적 이상은 물론, 심할 경우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조원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야모야병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고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최근 고해상도 MRI로 혈뇌장벽(BBB) 손상이 과관류증후군과 관련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해 학술지 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 Metabolism에 게재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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