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금융서비스로 외국인 투자 유치… 유니콘 기업 육성 발판 마련
협약식에는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한 외국환 신고 절차 등으로 불편을 겪는 해외투자자들을 지원하고,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벤처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가를 통해 실무 지원을 제공하며, ‘벤처투자 특화 점포’를 운영하고 외국인 투자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투자 유치를 받은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 규모가 연간 1,000억 원을 넘는 등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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