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 시기에는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충치치료 등 질환 치료뿐 아니라 치아미백 치료를 받는 이들도 상당하다. 단정하고 호감가는 인상을 줄 수 있는 하얀 치아를 만들기 위해서다.
치아미백을 위해서는 요인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치아 겉면에는 희고 투명한 법랑질이 있고, 안쪽으로 연노랑 빛의 상아질로 구성돼 있는데 양치를 과도하게 세게 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법랑질이 닳게 되면 상아질이 도드라지면서 누렇게 보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치아미백 치료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에는 셀프 홈케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용법 및 용량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미백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치아 또는 잇몸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치과 미백치료를 권장한다.
치과에서는 환자의 치아 상태와 변색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후, 맞춤형 미백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미백 효과도 우수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셀프 미백제의 농도는 3% 내외이나 치과에서는 15~30%에 달하는 고농도 제품을 사용하고, 특수 광선 장비를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최근에는 오스템 사의 뷰티스 라이트를 활용해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뷰티스 라이트는 150~220mW/㎠의 고강도 블루 라이트를 조사해 치아미백 효율을 높이는 전문가용 치아미백 광조사기다. 발열 방지 쿨링 가이드(실리콘)로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한다.
치아미백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치과 심미치료 중 하나이다. 치아 변색의 원인과 정도를 진단한 후 개개인에 적합한 방법으로 최적의 치아색을 적용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미백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 본연의 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색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물로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고영익 바르게고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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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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