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할부·이자 면제 등 혜택 강화… 지역 소상공인 자금 부담 줄인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한 기업 신용카드로, 제주도 내 개인사업자 중 제주신용보증재단의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사업자가 발급 대상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 원이며, 1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 업종 관련 사용처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자 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면제되는 점이 특징이다. 실질적인 운영자금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가 반영된 구조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금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1% 캐시백 이벤트도 운영한다. 캐시백은 카드 발급 첫 해에 한해 최대 10만 원까지 제공된다.
카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기업)을 통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 상품은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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