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위한 이동형 상담 프로그램 도입

[Hinews 하이뉴스] 의성군이 민원 업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원들의 심리 치유를 위해 이동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6월 30일 오전, 민원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민원담당 직원 대상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 운영 (의성군 제공)
의성군, 민원담당 직원 대상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 운영 (의성군 제공)

이번 상담 프로그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자가 겪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상담은 의성군청 전정과 민원실에서 진행됐으며, 새롭게 도입된 이동형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해 심박 변이도는 물론 뇌파와 맥파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분석해 장소 제약 없이 심층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상담에는 총 13명의 민원 담당 직원이 참여했으며,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우울감이나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발견된 직원에 대해서는 의성군 보건소와 연계해 총 8회에 걸친 1:1 맞춤형 전문 심리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쉽게 심리적 지지체계를 경험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마음의 피로를 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군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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