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은 임상검사 결과와 망막 영상을 결합해 기존 AI보다 더 높은 정확도와 설명 가능성을 갖췄다. 국내 데이터로 훈련한 뒤 영국 환자 데이터를 통해 검증한 결과, 국내에서 88.0%, 해외에서 72.2%의 예측 정확도를 기록하며 국제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 AI 모델이 신장 질환뿐 아니라 심혈관·말초혈관 합병증, 신경병증, 말기신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도 함께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혀, 환자 맞춤형 관리와 조기 예방에 활용될 전망이다.
우세린 연구교수는 “병원에서 쉽게 수집하는 데이터만으로도 높은 예측력을 보여 1차 진료 현장에서 실용적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상열 교수는 “국내외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성을 높였고, 개인 맞춤형 관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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