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11명 위촉… 유학생 목소리 정책 반영 위한 소통 기구 마련

[Hinews 하이뉴스]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지역 내 유학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회의’를 정식 출범시켰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회의’ 출범 (평택시 제공)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회의’ 출범 (평택시 제공)

재단은 지난 7월 2일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회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열린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에 이은 연속적 소통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현실적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상설 채널로 마련되었다.

초대 유학생 대표자로는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총 7개국 11명의 유학생이 위촉되었으며, 이들은 자국 커뮤니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중간 연결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생활의 어려움, 졸업 후 진로 고민, 토픽(TOPIK) 자격증 취득 난이도 등 유학생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들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대표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온 유학생들이 함께 교류하고 한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평택은 다국적 유학생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도시이며, 이들의 의견은 시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대표자분들이 다양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해주기를 기대하며, 재단 역시 유학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와 유학생 대표자 회의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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