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보일러 교체·배관 보수·단열 시공까지…현장 중심 복지 실현
신전면 봉양마을에 거주하는 김모 어르신은 사계절 내내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최근 노후화된 보일러와 누수된 배관,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냉기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바닥 냉기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일이 잦았으며, 보일러는 고장으로 인해 전혀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 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윤정석 신전면복지기동대장은 즉시 현장을 방문해 주거 환경을 면밀히 살폈다. 연탄보일러는 이미 고장나 있었고, 보일러 배관 역시 누수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으며, 바닥은 습기가 심해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이었다.
상황의 시급성을 판단한 윤 대장은 곧바로 복지기동대원들과 함께 긴급 수리에 착수했다. 지난 7월 초 보일러는 전면 교체됐으며, 손상된 배관은 새로 시공됐다. 바닥의 습기 문제는 단열 공사를 통해 해결돼 김 어르신은 다시 쾌적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윤정석 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어르신께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진희 신전면장도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 복지기동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보일러 수리를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 복지의 모범적인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신전면복지기동대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밀착형 복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방침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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