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오가논은 산후 출혈 치료용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이하 제이다)’이 개원가와 상급종합병원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출혈 조절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다는 지난 5월 대전 서울여성병원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6월엔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출혈 조절에 성공했다. 자궁무력증 등 산후 출혈 상황에서 제이다를 활용한 결과,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준호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침에 따라 자궁 내 음압 유지와 감압을 시행한 결과, 효과적으로 출혈이 조절됐다”며 “자궁 수축이 필요한 산후 출혈 치료에서 유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한국오가논 제공)
한국오가논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한국오가논 제공)
제이다는 최대 90mmHg의 저압 음압으로 자궁의 생리적 수축을 유도해 출혈을 빠르게 억제하는 방식이다. 2024년 3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2월 정식 출시됐다. 글로벌 임상인 PEARLE 연구에서는 94%의 출혈 조절 성공률과 평균 3분 이내 지혈 효과가, RUBY 연구에서는 자연분만 92.5%, 제왕절개 83.7%의 성공률이 보고됐다.

한국오가논 마케팅 담당 전수진 PM은 “개원가와 상급병원에서 제이다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유의미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후 출혈은 전 세계 산모 6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주요 출산 합병증이며, 국내에서도 모성사망 원인의 34.8%를 차지한다. 고령 산모 증가와 함께 이에 대한 치료 옵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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