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다는 지난 5월 대전 서울여성병원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6월엔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출혈 조절에 성공했다. 자궁무력증 등 산후 출혈 상황에서 제이다를 활용한 결과,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준호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침에 따라 자궁 내 음압 유지와 감압을 시행한 결과, 효과적으로 출혈이 조절됐다”며 “자궁 수축이 필요한 산후 출혈 치료에서 유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마케팅 담당 전수진 PM은 “개원가와 상급병원에서 제이다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유의미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후 출혈은 전 세계 산모 6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주요 출산 합병증이며, 국내에서도 모성사망 원인의 34.8%를 차지한다. 고령 산모 증가와 함께 이에 대한 치료 옵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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