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파인메딕스는 오는 10월부터 해당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유통과 마케팅은 태웅메디칼USA가 맡는다.
클리어팁은 국내에서 개발된 초음파 내시경(EUS) 생검용 시술기구로, 내시경 시야 확보와 조직 채취 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2023년에는 버튼형 작동 구조를 적용한 2세대 제품이 출시됐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EUS 생검 분야에서 주요 지역 중 하나로, 이번 계약을 통해 제품 유통 채널 확보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 론칭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으로, 2024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6개 제품군, 23개 제품, 234개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51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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