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글로벌 소통, AI 트렌드 분석 기능 통해 미국 주식 접근성 강화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스톡트윗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협약식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메리츠증권은 이장욱 이노비즈 센터장이, 스톡트윗츠 측은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Anne Marie Gianutsos) 최고상업책임자(CCO)가 참석했다.
스톡트윗츠는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의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주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투자 플랫폼으로, 하루 평균 20만 건에 달하는 커뮤니티 게시물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시장 데이터와 사용자 참여도를 반영한 트렌드 분석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톡트윗츠는 최근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적인 정보 교류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리테일 주식투자 플랫폼에 스톡트윗츠의 커뮤니티 기능과 AI 기반 트렌드 분석 정보를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메리츠증권 고객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글로벌 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미국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AI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언어 장벽 없이 해외 투자자들과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기존 국내 포털 종목 토론방처럼, 이제는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실시간 투자 의견 교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이장욱 이노비즈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선진 기술이 집약된 AI 기반의 혁신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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