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C의 핵산 정제 화학기술 ‘sbeadex™ Lightning’을 제놀루션의 자동화 핵산 추출기 ‘Nextractor® NX-Duo’ 플랫폼에 접목해, 아시아태평양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파트너십은 특히 농업유전체 연구소와 분자육종 연구자들에게 고처리량, 고순도 핵산 정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GC의 비드 기반 기술과 NX-Duo의 자동화 설계를 결합함으로써, 기존 대비 빠르고 효율적인 유전자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LGC는 180년 역사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현재 14개국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1조3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C 토마스 빈켈뮐러 제품 매니저는 “LGC의 핵심 기술과 제놀루션의 자동화 플랫폼이 결합돼, 직관적이고 신속한 핵산 정제 시스템이 완성됐다”며 “분자육종 및 식물 유전체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놀루션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NX-Duo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농업유전체 분야에서의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융합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유전체 정제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뿐 아니라, 양사의 기술 신뢰성과 파트너십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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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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