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와 행정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광주 동구는 실증사업을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AI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 실증센터 운영,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맡는다.
대웅제약은 광주 동구가 조성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에 실증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자사 제품을 전시·운영한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 및 정밀의료 모델을 고도화하고, 시민 대상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AI와 스타트업 생태계 연계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도 추진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의료·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의 실증과 임상을 현장에서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광주는 AI 산업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시민 건강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병원, 대학, 창업 지원시설 등이 밀집된 도시로, 동구는 만성질환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AI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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