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 목표, 품질 혁신 성과 가시화

롯데마트는 사과와 참외 등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원물을 자르지 않고 빛(근적외선)으로 당도를 측정하는 ‘비파괴 당도선별’을 100%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당도 검증이 이뤄지지 않는 샤인머스캣까지 당도선별을 확대 적용해 균일한 품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메론을 시작으로 9종 과일에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딥러닝 기반 분석 기능을 접목해 중량과 당도는 물론, 내부 갈라짐·익은 정도·수분 함량 등 세부 요소까지 정밀하게 선별한다. 외관 선별 과정에서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미세 상처도 걸러내고, 복숭아의 ‘핵할’ 현상까지 판별할 수 있다.
AI 선별 상품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 매출은 도입 초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으며, 불량률은 판매량 대비 0.01% 이내로 관리돼 이전보다 30%가량 개선됐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라는 목표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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