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덴마크 모던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보컨셉(BoConcept)이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리빙 셀렉트숍 마이알레(Myale)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메종(Maison)과 함께 팝업 전시 <보컨셉 홈: 수확하는 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집이라는 공간에서 식물과 가구, 그리고 삶의 행위가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자리다.

전시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주제로 다섯 가지 가든 콘셉트 공간으로 구성됐다. 정원을 가꾸는 ‘데니쉬 가든’, 수확의 기쁨을 담은 ‘키친 가든’, 빛과 물로 키우는 ‘워터 가든’, 햇살이 머무는 ‘시트러스 가든’, 허브 향이 감도는 ‘나이트 가든’ 등 각 공간은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면서도 보컨셉의 모던한 가구와 어우러져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시한다.

사진 제공=보컨셉 (BoConcept)
사진 제공=보컨셉 (BoConcept)
이번 전시에는 보컨셉의 최신 컬렉션인 밀라노 소파, 테이블, 라운지체어, 엘리먼트 침대와 함께 베스트셀러인 오타와 다이닝 테이블과 체어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흙 대신 물과 빛을 활용해 식물을 키우는 수경재배 시스템과 스마트팜 기술이 접목된 공간도 마련되어, 전통적 자급자족 방식과 현대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주거 모델을 엿볼 수 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일상과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집’의 의미를 다시 성찰하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가구를 전시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삶의 여유,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고민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에서 ‘보컨셉 홈’으로 검색해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다만 현장 주차는 불가능하므로 인근 주차장 이용이 필요하다.

1952년 덴마크 헤르닝에서 시작한 보컨셉은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명 ‘Bo’가 뜻하는 ‘살다’처럼, 보컨셉은 공간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일상의 방식으로 정의하며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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