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강남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을 K-뷰티와 문화체험으로 확장하며 도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진료 상담을 넘어 의료·뷰티·문화가 융합된 체험형 페스타를 선보임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체험존과 무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남의료체험존’에서는 AI 피부진단, 시력검사, 탈모 관리 등 맞춤형 1:1 상담을 받을 수 있고, ‘K-뷰티체험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전문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K-코스메틱존’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능성 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32개소와 연계해 9월 한 달간 ‘메디세일(Medi Sale)’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외국인 환자는 진료와 시술을 30~6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의료통역과 픽업·샌딩 서비스 등 맞춤형 편의도 지원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지난해에만 37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은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문화를 아우르는 강남만의 이색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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