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기부 프로그램 통해 사회공헌 가치 확산

이번 콘서트에는 god, 잔나비, 윤하, 에픽하이, YB 등 인기 아티스트가 대거 무대에 올랐으며,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도 참여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브랜드 앰배서더 아이유, 장원영이 무대에 올라 사회공헌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 프로젝트 ‘우리원더패밀리’의 출범이었다. 이 사업은 매월 50만 원의 생활비를 비롯해 심리 상담, 긴급 의료비, 취업 준비, 보험 가입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연간 2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굿윌마켓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관객들의 선한 소비를 이끌었으며, 우리은행 ATM을 활용한 ‘굿윌기부함’은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사랑의열매,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등 NGO도 참여해 아동교육 지원과 재난 복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 시 적립되는 ‘함께터치’는 굿즈 교환과 기부금 조성으로 이어졌고, ‘우리.모두.우리 플리마켓’에서는 발달장애 예술작품과 맞춤형 티셔츠 등 장애인 협력업체 상품이 판매돼 수익금 일부가 장애인 고용 확대에 사용됐다.
임 회장은 “우리모모콘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뜻한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우리원더패밀리’ 프로젝트로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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