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강화와 수익성 회복 노력 반영

[Hinews 하이뉴스]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Ratings)가 자사의 장기·단기 외화표시 기업 신용등급을 각각 ‘A3’와 ‘P-2’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안정적(Stable)’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시중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등급을 회복했으며, 독자등급(Ba1) 기준으로도 최고 등급을 부여받은 민간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신한투자증권, 무디스 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 무디스 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신한투자증권 제공)

무디스는 이번 상향 조정 배경으로 레버리지 비율 개선, 우호적인 영업 환경, 수익성 회복 등을 꼽았다. 특히 과거 일부 내부통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디지털 투자 확대가 이익 변동성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이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A1, 안정적)의 100% 자회사로서 그룹 내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장기적·전략적 중요성과 이익 기여도 개선도 등급 재확인에 반영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준법·리스크 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재무 결산 프로세스 개선, IT 보안 시스템 강화, 디지털 기반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구조 다변화로 자산·부채 간 불일치 위험을 줄이고, 그룹 내 이익 기여도를 높여 전략적 중요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내부통제 강화와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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