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1개월 만에 16배 성장… 클라우드·AI 기반 차세대 투자 플랫폼 준비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모든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며, 유관기관 제비용까지 포함해 완전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18일 ‘완전 제로’ 캠페인 시행 이후 약 11개월 만에 예탁자산이 16배 이상 성장했다. 10월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 1,691억원으로, 캠페인 전날인 지난해 11월 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다.
수수료 혜택과 더불어 인프라 및 IT 시스템 개선으로 투자환경이 강화된 점도 성장세를 견인했다. 고객 수는 약 2만 5,000명에서 25만 7,000명으로 급증했으며, 해외자산 규모 역시 1,650억원에서 9조 1,862억원으로 56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9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은 26조 7,198억원으로 매달 최대치를 경신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미국주식 실시간 호가 서비스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다.
아울러 메리츠증권은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미국 투자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IT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뿐 아니라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투자 커뮤니티형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WTS(웹트레이딩시스템)와 투자 커뮤니티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통해 투자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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