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체지방률이 높은 정상 BMI(22–26kg/m²)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하루 2회 50mg씩 12주간 경구 투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12주 후 코글루타이드 투여군은 평균 체중 −10.1%(−5.9kg), 체지방 −16.3%(−3.52kg), 내장지방 −13.5% 감소와 근육 비율 2.8% 증가를 기록했다. 위약군은 체중 −2.0%, 체지방 −2.4%에 그쳤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은 없었다.
케어젠은 “체중과 체지방 감소가 뚜렷하면서 근육 손실 없이 오히려 증가한 점이 핵심”이라며, “이번 결과는 안전하게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을 강화하는 ‘바디 리컴포지션’ 효과를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상 BMI 임상 이전, 비만(BMI 30 이상) 환자군 대상 12주 임상에서도 체중 −10.75%(−9.3kg), 체지방 −6.65kg 감소가 확인됐다. 두 연구 모두 근육 손실이 거의 없었으며, 지방 감소와 근육 보존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

케어젠은 CPHI에 이어 BIO Europe 2025에도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용지 대표는 현장에서 주요 제약사·뉴트리션 브랜드와 미팅을 주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코글루타이드는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유지하는 ‘스마트 리컴포지션 솔루션’으로, 다양한 체형과 연령을 아우르는 글로벌 체중관리 카테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의 미국 FDA 신규기능성원료(NDI) 등록 준비를 마쳤으며, 정부 셧다운으로 제출이 일시 보류된 상태지만, 재개되는 즉시 공식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 진입과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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