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이번 협력은 지난 8월 체결한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기 분야 협력(Teaming Agreement·TA)의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무인기와 AI 솔루션을 접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양사는 미국 서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산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자사가 보유한 무인기 개발 및 운용 기술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에 적용해 산불 발화 지점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진압하
경동제약이 바이오의약품 분야 진출을 가속화한다.지난달 30일 경동제약은 과천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전문 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경동제약은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로 영역을 확장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세포주 개발, 배양 및 정제 공정, 원료의약품 분석·평가, 제형 개발과 품질 확인, 독성시험 물질 생산 등이다.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바이오 전문 기업과 손잡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과 차세대 의료 AI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동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에이아이트릭스는 메이요 클리닉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적 수준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양사는 판권 및 배포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해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장기 협력 체계를 계획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은 세계적인 임상 데이터와 연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KRX: 115180)는 임상 단계 ADC(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와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중 페이로드 ADC는 작용 기전이 다른 두 가지 페이로드를 표적 암세포에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내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난치성 암에서 건강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치료 범위를 넓힐 잠재력이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큐리언트는 자사의 CDK7 저해제와 시나픽스의 엑사테칸 기반 기술을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ADC를 개발할 계획이다. 큐리언트는 시나픽스의 부위 특이적 ADC 플랫폼 기술 GlycoConnect®, HydraSpace® 극성 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공유결합·분자접착 분해제 전문 바이오벤처 캅스바이오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인 메닌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존 FLT3 저해제 ‘PHI-101’에 더해 AML 핵심 환자군을 겨냥한 차세대 메닌 저해제를 개발하며 AML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PHI-101’은 이미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메닌 저해제는 MLL 유전자 재배열 및 NPM1 돌연변이 환자의 암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양사는 재발하거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새
현대약품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 이노비젠바이오와 차세대 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 공동 발굴, 비임상 및 임상 공동 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 전반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약품은 임상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이노비젠바이오는 항체 엔지니어링과 링커-페이로드 등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ADC 파이프라인 확장을 맡는다.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국내 ADC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DC는 항체의 표적 특이성과 약물의 항암 효과를 결합해 암세포를 선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애 전주기 건강예측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기업 미소정보기술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150만명 규모의 페놈데이터(Phenom Data)를 기반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국가전략형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유전체, 생활 습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청년 및 중장년층 대상 건강예측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비만, 대사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조기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개인 맞춤형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확장해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와 스트라이커(Stryker)가 신경혈관 로봇 시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뇌졸중과 동맥류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신경혈관 시술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 공동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은 로봇 기술, 영상 유도 기술, 치료 장비 등을 통합한 하나의 시스템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로봇 시스템 설계부터 영상 기반 내비게이션, 워크플로우 최적화, 치료 기기 통합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다.현재 신경혈관 시술은 복수의 시스템과 도구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시술 효율성과 정밀성에 제한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미국 헬스&뷰티 브랜드 ‘바이닥터엘리(bydr.ellie)’와 스킨케어 제품 3종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바이닥터엘리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 겸 뷰티 브랜드 사업가 엘리 변(Dr. Ellie Byun)이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약 2년간의 제품 개발 협력에 따른 결과로, 히알루론산(HA) 동결건조 볼, 세럼, 고형화된 HA 마스크팩 등 3종이 출시 대상이다.고형화된 마스크팩 제품은 액상 성분을 고체 형태로 가공해 보존제 사용을 줄였으며, HA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는 새로운 유형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제품은 오는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19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와 유전자 데이터 기반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유전자 분석과 제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엔젠바이오는 수십만 건 이상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만 맞춤형 기능성 소재 개발, 뇌 건강 및 실버케어 제품 연구, 글로벌 마케팅 협력 등에서 코스맥스바이오와 협력한다.코스맥스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ODM 분야에서 R&D와 생산 인프라를 갖춘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동아에스티가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사이러스는 자체 개발한 분자접착분해제(Molecular Glue) 기반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타깃 물질을 발굴하고, 동아에스티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맡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면역·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 수요가 높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반응률 저조나 부작용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근본적인 치료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저해제 대비 넓은 타깃 범위와 장기적인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은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CU01의 임상 3상 진입 전략과 허가 절차, 국내외 판권 및 기술이전, 사업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CU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체내 산화 스트레스 조절 경로인 Nrf2를 활성화하고, 신장 섬유화를 유발하는 TGF-β 신호를 억제해 신장 기능 보호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국내 환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투약률 95%로 올해 내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 기존 치료제가 단백뇨 감소에 집중한 반면
레모넥스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냉장 보관이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디그레더볼®(DegradaBALL®)’의 온도 안정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디그레더볼 플랫폼은 냉장, 실온, 상온 환경에서 최대 24개월간 안정성을 유지하며, GMP 인증기관 시험성적으로 공식 입증받았다. 레모넥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전략기술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기존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는 극저온(-80℃) 보관이 필수로, 콜드체인 유지에 따른 비용과 물류 한계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다. 또한, 특허 장벽으로 인해 상업화 과정에서 법적·기술적 위험도 높았다.반면, 디그레더볼은 mRNA뿐 아
다산제약은 지난 27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과 특수 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측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첨단·특수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평가, 공동개발 및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 이전과 생산 인프라 공유, 글로벌 진출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주요 연구 대상은 바이오의약품, 나노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다산제약의 DDS 기반 펩타이드 의약품 등이다. 두 기관은 기술 협력을 통해 지속 성장과 상호 이익을 추구하며, 첨단 의약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류형선 대표는 “KBIOHealth와 협력해 연구
푸디스트가 건강기능식품 기업 천호엔케어와 손잡고 ‘케어푸드’ 음료 브랜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능성 원료가 들어간 과채음료 2종 출시를 시작으로, 3조 원 규모로 성장 중인 국내 케어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케어푸드는 고령자, 환자, 어린이 등 특정 영양이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을 말한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전문성과 유통망을 기반으로, 병원·요양원·어린이집·학교 등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시장 반응을 살핀 후 일반 소비자 대상 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다.첫 제품은 비타민,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프리미엄 과채 음료 2종이다. 맛과 영양은 물론 섭취
동아에스티는 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치료 타깃 발굴과 퍼스트 인 클래스,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 물질 탐색을 목표로 한다.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은 딥러닝 기반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 합성, 약리학 실험 검증 등 신약개발 전 과정을 지원해 개발 속도를 높인다.동아에스티는 후보 물질 평가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 수립 등 연구 전반을 담당하며,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용화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크리스탈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개발 기업 아이디언스가 동아쏘시오그룹의 ADC 플랫폼 전문기업 앱티스와 차세대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중 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작용 기전이 다른 두 가지 약물을 결합해 종양 이질성과 항암제 내성 문제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정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디언스의 PARP 저해 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앱티스의 위치 선택적 접합 기술 ‘앱클릭(AbClick®)’을 기반으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차세대 ADC 개발에 나선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후보물질 도출과 전임상 PoC(Proof of Concept) 연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AI 보안 전문기업 샌즈랩이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의료·AI 보안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진단 시스템과 AI 분석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의료 데이터 유출, 프롬프트 인젝션, API 취약점 등 새로운 보안 위협도 늘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의료 특화 AI 기술의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Security for AI'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차의과학대는 병원 및 연구 현장에서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해 오는 2028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 계획 발표를 통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상용차·승용차 시장에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이번 공동 개발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 가능한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등 4종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 상용 밴까지 총 5종이 개발 대상이다.양사는 해당 차량들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 생산·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미국 스탠포드 의대와 함께 저면역원성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한 범용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으로 7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3년간 한미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가톨릭대, 성균관대, ㈜대웅, 스탠포드 의대 등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다.‘NiCE(Not-visible iPS Cell)’ 프로젝트는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로 면역계에 인식되지 않는 저면역 iPSC 세포주를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골세포와 심근세포 치료제를 만들어 전임상과 임상 실증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성모병원은 기존 저면역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