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007460)은 퇴행성관절염 혁신신약 임상시험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CRO 신닛폰 바이오메디컬 래버러토리즈(SNBL)에서 원숭이 104마리를 대상으로 4주 독성 및 약동력 시험을 완료했고, 오송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 공장에서 임상약 생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추가로 11월에는 32마리 원숭이를 대상으로 13주 반복 투여 독성 시험을 마칠 예정이다.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2차례 시험생산을 거쳐 공정 재현성을 확인한 후 임상약 본품을 생산했다. 이번 생산된 임상약 원료의약품은 품질 검사와 안정성 분석에 필요한 양을 제외하고 약 7,841바이알 분량의 완제품 임상약으로 제조됐다. 완제품 임상약은 동결건
명절마다 부모님을 뵐 때면 “예전보다 오래 걷기 힘들다”, “무릎이 자주 붓는다”는 말씀을 하시곤 한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무릎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나이가 들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고 마모되면서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관절염은 단순한 통증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격한 스포츠 활동이나 부상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 사례가 늘고 있다.초기 증상은 무릎 통증과 붓기다. 처음에는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만 아프고 쉬면 괜찮아지지만, 진행되면 조금만 걸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관절강내 주사가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는 1년 이상 약물 복용이나 기존 주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KL 2~3 등급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힘찬병원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PRP 주사를 받은 환자 25명을 분석한 결과, 시술 후 평균 5.5개월 시점에서 통증 지표(VAS 점수)는 5.88에서 2.91로 감소했고, 관절 기능 평가(WOMAC 점수)도 41.04에서 26.16으로 개선됐다. 환자들의 삶의 질과 치료 만족도도 긍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는 환자의 혈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며 걷기, 앉기, 일어서기 같은 기본적인 움직임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하지만 나이, 과체중, 반복적인 사용 등으로 연골이 점차 닳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된 무릎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관절 변형까지 이어지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지만 점차 휴식 중에도 아프고, 심할 땐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무릎이 붓거나 물이 차고, 구부릴 때 ‘뚝뚝’ 마찰음이 들리는 것도 흔한 증상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추운 날, 통증이 유독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관절 변형이 진행되면 다리가 O자형으로 굽어지고, 걷는 모습도 달라진다.허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
무릎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MRI 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엑스레이상 정상이더라도 MRI에서 ‘중앙 대퇴골 연골 손상’이 보이면 관절염 초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두현·한혁수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도원 동국대일산병원 교수팀은 미국 장기 관절염 코호트(MOST)에 등록된 50세 이상 환자 114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MRI와 엑스레이의 연관성을 7년간 추적 관찰했다.무릎 관절염은 연골과 관절 구조물이 서서히 손상되는 질환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연부조직 손상만 있어 엑스레이로는 진단이 어렵고, MRI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조기 진단에 한계
축구, 농구, 등산 등 활동적인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무릎 부상 위험도 높아졌다. 그중 무릎이 뒤틀리거나 꺾이면서 '뚝' 끊어지는 전방십자인대파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전방십자인대가 여러 요인에 의해 손상되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단순한 염좌가 아닌 파열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2차 관절염, 반월상연골 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바람직하다.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점프 후 착지, 외부 충격에 의해 전방십자인대는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운동 중 비정상적으로 꺾이거나 다리가 심하게 비틀릴 때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질환을 전방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한다.전방십자인
정대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특발성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소아특발성관절염은 16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관절질환으로, 6주 이상 관절통과 부종, 운동 제한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환자는 안구 염증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질환에 대한 역학 정보가 부족해, 조기 진단과 치료 기준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정 교수팀은 세브란스병원 안종균 교수, 가톨릭의대 민은정 교수와 공동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2019년 청구 빅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여름은 야외활동과 운동이 활발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즐거운 스포츠 뒤에는 예상치 못한 부상이 따라오기 마련. 그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이 바로 ‘족관절 염좌’, 즉 발목 염좌다. 발을 헛디디거나 급하게 방향을 바꿀 때, 외부 충격이나 단순한 접질림만으로도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관절 염좌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44% 증가했고, 매달 평균 2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염좌라 하더라도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이나 반복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염좌에도 등급이 있다... 방치하면 수술까
나이가 들며 흔히 발생하는 무릎 통증은 단순 통증의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나나,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정밀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점차 관절이 약해지게 되면서 손상의 위험 역시 올라간다. 관절 사이 연골이 점차 줄어들어 뼈와 뼈가 지속적인 마찰이 일어남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곤 하는데, 이는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서서히 퇴화하고 손상되는 질환으로 노화와 관련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사용하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 가능하며 대표적으로 하지 관절들, 즉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무릎의 경우 과도한 압력 및 충격이
60대 이상에서 폭넓게 나타나는 질환 중, 노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이다. 무릎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무릎 사이에 위치한 연골이 점점 마모되어 뼈가 직접 부딪치고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데, 나이와 함께 찾아온다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퇴행성관절염은 예사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 질환이기도 하며, 나이가 들면 무릎 통증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통증을 넘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서야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은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십 년간 살아온 자신의 생활 습관이 쌓여서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때문에 예
특별히 다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무릎 뒤쪽으로 ‘찌릿’하는 통증과 함께 붓고, 걷기 힘든 증상을 겪는 중장년층이 많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여기고 파스나 찜질로 버티곤 한다. 하지만 이는 무릎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판이 그 뿌리부터 찢어지는 심각한 질환인 ‘무릎연골판기시부파열’의 신호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급격히 악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무릎연골판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 사이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C자형 섬유연골 조직이다. 이는 내측과 외측에 각각 하나씩 존재하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핵심
장마가 끝났어도 무릎 통증은 끝나지 않는다. 폭염과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이어지면서 높은 습도가 지속되면 관절염 환자의 고통은 오히려 더 커진다. 단순히 ‘날씨 탓’이라 넘길 일이 아니다.이동녕 힘찬병원 정형외과 진료원장은 “여름은 관절에 불리한 계절이다. 오다리처럼 하중이 비정상적으로 실리는 무릎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기압 낮고 습도 높은 날, 관절이 욱신거리는 이유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과 수분 배출 시스템이 느려진다. 관절 주변 근육이 뻣뻣해지고, 관절 안에서는 윤활액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되면서 마찰이 늘고 염증 반응이 시작된다. 여기에 낮은 기압까지 겹치면 통증은
강스템바이오텍이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본격화에 돌입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시에 동물실험 대체 기술로 주목받는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에 대한 사업화 논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17일 독립리서치 기관 밸류파인더는 강스템바이오텍에 대해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진전과 더불어 오가노이드 플랫폼의 확장성,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최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보가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골관절염 치료제 ‘OSCA’는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지난 3월부터 2a상에 돌입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환자 모집률은 약 25%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임상 결과를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순간적으로 접히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관절 소음이 아닐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반월상연골판 파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무릎 관절 속 반달 모양의 구조물인 반월상연골판은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조직이다.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하며,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쉽게 찢어질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해당 질환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에게는 운동 중 발생하는 외상으로, 중장년층에게는 노화에 따른 조직 약화로 나타나는
여름이 다가오며 휴가지에서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관절 사용량 증가와 함께 에어컨 사용이나 찬물 샤워 등으로 관절 주변의 온도가 떨어지게 되며 무릎이 뻣뻣하고 시큰한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무릎 통증은 중년층 사이에서 굉장히 흔한 증상이다. 무릎은 사용을 할수록 닳는 부위이기 때문에 한번 손상이 되고 통증이 시작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그 발생 원인과 증상은 다르지만 두 질환 모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
한국애브비는 25일,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관절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린버크 서방정 15mg은 기존 항류마티스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홍승재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건선성관절염은 관절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며, “린버크는 치료 12주부터 관절과 피부 증상 개선, 신체 기능 회복, 피로 감소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아침마다 손가락이 굳어 생활이 불편해요” 이처럼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이 질환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관절 통증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손상이 빠르게 진행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정혜민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완전히 다른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주로 손가락, 발가락 등
일상생활 중 주변에서 ‘오늘 무릎이 아픈 걸 보니 비가 올 것 같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냥 우스갯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무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가장 괴로운 시기다. 비가 내리면 대기압이 평소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이로 인해 무릎 속 조직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게 만든다. 더불어 높은 습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자연스럽게 줄어 관절 내 부종을 유발하고 통증을 악화시킨다. 무릎에는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 역할을 담당하는 관절 연
기온이 오르며 다가오는 여름철 관절 통증을 우려하는 이가 적지 않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장마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가 통증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압이 낮아지고 관절 내부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관절 통증을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을 이루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며, 노화로 인한 연골 마모 외에도 잘못된 자세, 비만, 외상, 유전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다. 초기에는 무릎이 뻣뻣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나타나며, 중기 이후에는 통증이 심해지고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한쪽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반대쪽 무릎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기반 모델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관절염 추적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반대쪽 무릎의 병적 진행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조기 진단과 예방적 치료 전략 수립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점차 손상되고 관절 구조가 변형되는 만성 질환으로, 주로 중장년층에서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전 세계적으로 약 16~30%의 인구가 이 질환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