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국가 전략 의료 AI 사업 ‘닥터앤서 3.0’의 운영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며, 환자 중심의 예후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일 열린 출범식에서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AI 기반 예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퇴원 후에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진단을 넘어 치료 이후까지 연결되는 연속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서울성모병원이 우선 맡은 제1세부과제는 유방암, 신장암, 심장질환, 피부질환 등 4개 분야의 예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방암 환자에게는 림프부종 및 폐경 가능성을 예측해
정낙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5년 9월부터 2년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 진료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학회 내에서는 이식등록위원회 위원장, 총무·재무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며 조직 발전에 기여해왔다. 임상에서는 1500건 이상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집도하며 맞춤형 치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학술공로상과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정 교수는 “환자 맞춤 치료 강화와 조혈모세포이식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 학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태국 방콕 시리라즈 병원에서 열린 ‘Meet the MIS Masters: A Joint Forum of Korea and Thailand’에 참여해 최소침습 척추수술(MIS)에 대한 최신 의료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산 의료기기 기술의 해외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역형 한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협력했다. 포럼 운영은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와 태국척추학회가 맡았다.서울성모병원은 2022년부터 이 과
작년 9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가 1년 만에 분만 주치의인 홍수빈 산부인과 교수와 건강하게 만났다는 소식이다.오둥이는 출생 당시 모두 미숙아로 2개의 신생아중환자실에 나뉘어 입원했다. 26주 조산과 전자간증 진단으로 제왕절개 분만된 다섯 아이들은 몸무게가 700~900g대에 불과해 인큐베이터 치료가 필요했다. 부모는 매일 병원을 찾아 모유를 전달하며 아이들을 돌봤다.이후 형제들은 차례로 퇴원했으며, 6개월 만에 다섯 명이 모두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특히 넷째 새별은 호흡 보조가 필요해 입원 기간이 길었으나 3월에 퇴원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서울성모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 치료를 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강직성 척추염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 등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젊은 층에서 발병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척추뼈가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서울성모병원은 다학제 진료와 풍부한 임상 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제25대 병원장으로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를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교계·정계·의료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이지열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이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성모병원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품어온 전인치료의 역사를 가진 병원”이라며 “의료환경이 쉽지 않지만, ‘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향후 병원 운영 방향으로 진료 정상화 및 의정 갈등 조기 해결, 전문병원 및 비뇨기암센터 개소, 젊은 의료 인재 육성,
유인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임상미생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연구자에게 수여된다.유 교수는 비결핵 항산균(MAC)의 약제 감수성 검사와 내성 변이 분석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연구를 수행했으며, 항생제 내성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2023년에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분리된 반코마이신 변이 장알균(Vancomycin-variable Enterococcus faecium, VVE)의 유병률을 처음으로 조사하고, 전장유전체분석(Whole Genome S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25대 병원장에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60)가 임명됐다는 소식이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다.이 신임 병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비뇨기암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수술을 다수 집도하며 2024년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서울성모병원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암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과 아시아태평양 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이지열 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전이성 전립선암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Lu-177)를, 국소암에는 나노나이프 치료를
정대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특발성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의 유병률과 발생률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소아특발성관절염은 16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관절질환으로, 6주 이상 관절통과 부종, 운동 제한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환자는 안구 염증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질환에 대한 역학 정보가 부족해, 조기 진단과 치료 기준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정 교수팀은 세브란스병원 안종균 교수, 가톨릭의대 민은정 교수와 공동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2019년 청구 빅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2025년 권역 모자의료센터’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권역 모자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와 중증 신생아를 위한 통합 진료 거점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미 산부인과, 선천성질환센터, 신생아중환자실 간 협진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임신과 출산을 전문적으로 대응해왔다.현재 산과 전문의 5인과 신생아 전문의 12인이 24시간 상주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응급 상황에 즉시 대응 가능하다. NICU는 50병상 규모로, 초극소 미숙아를 포함한 고위험 신생아 100여 명을 연간 치료하고 있다.최근엔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출산, 22주 미숙아 치료에도 성공하며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 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는 19일, 건강식품 및 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숙 남유에프엔씨 대표로부터 임신·출산 축하 선물세트 100세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된 선물은 자연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부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나프로임신센터는 자연(Natural), 가임(Procreative),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나프로임신법’을 기반으로, 여성의 자연 가임력을 회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다. 여성 스스로 주기를 관찰하며 난임 원인을 찾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남유숙 대표는 2017년 ‘남유네’ 브랜드를 설립한 뒤, 꾸준히 아이보들 제품 수익 일부를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로 기부해왔다. 서울성모병원과는
서울성모병원 갑상선암센터가 지난 12일, 단일공 로봇수술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술 환자의 90%는 갑상선암 환자였고, 87%는 여성, 40대 이하가 74%를 차지했다. 이는 갑상선암 환자 중 젊은 여성 비중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갑상선암은 국내 전체 암 중 발병률 1위로, 대부분 유두암처럼 예후가 좋은 유형이 많지만, 성대신경·혈관·림프절 등 주요 구조물과 인접해 있어 정밀한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무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필수다.기존 수술은 목 부위를 절개해 흉터와 통증 부담이 컸다. 하지만 최근에는 겨드랑이에 3cm 정도만 절개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흉터는
홍성후·방석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단일공 로봇수술(SP)의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다공 로봇수술(MP)과 비교해 수술 시간과 회복 속도는 개선되면서도, 치료 효과는 동일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복부 절개 없이 후복막을 통해 신장종양을 제거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과를 처음으로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비교한 결과다. 연구논문은 『Journal of Endourology』 2024년 12월호에 게재됐으며, 제31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국제 논문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후복막 로봇 부분신절제술(RPNx)을 받은
“저에게 두 번째 기회가 올 줄 몰랐는데, 다시 한번 소중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두 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50대 여성 경 모 씨가 장기이식센터에 감사 편지를 전했다.경 씨는 20대 초반 말기 신부전 진단 후 오랜 기간 혈액투석을 받았다. 1999년 첫 번째 신장이식을 받으며 건강한 일상을 꿈꿨지만, 7년 만에 이식한 신장 기능이 떨어져 다시 투석 치료를 시작해야 했다.한 번 이식을 받으면 콩팥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고도 감작(High sensitization)’ 현상 때문에 재이식이 쉽지 않다. 경 씨 역시 첫 이식 후 생긴 항체로 인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 일환으로 「MEDICAL DATA & AI CHALLENGE」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창의적 적용을 장려하고, 미래 의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병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를 개방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였다.사전 공모에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연구기관이 다수 참여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8개 본선 진출팀이 선정됐다. 본선에서는 환자 예후 예측 AI, 진단 보조 알고리즘, 병원 자원 최적화 솔루션 등 현장 적용 가능한 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 2단계에 참여할 바이오벤처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총 5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2020년 7월 2일 이후 창업한, 환자 맞춤형 세포·면역치료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로, 창업 5년 이내 기업이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선정 기업은 연간 최대 1.5억 원, 3년간 최대 4.5억 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성모병원은 독립 연구공간과 첨단 장비, 전담 멘토링, 기술사업화 교
성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간질환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5’에서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 2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간학회 주최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세계 각국 간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성 교수팀은 간세포암(HCC)의 종양 미세환경 기전, 알코올성 간질환(ALD)의 염증 유발 메커니즘을 각각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첫 번째 연구에서는 간세포암에서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FAP)과 STAT3 경로가 IL-6 자극에 의해 상호 증폭되는 ‘양성 피드백 루프’를 형성해 종양 성장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한지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The Liver Week 2025’ 및 대한간암학회 총회에서 2025년도 학술상(기초중개연구·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성필수 교수와 함께 진행한 간세포암 면역항암치료 관련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연구팀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받은 간세포암 환자의 혈액 내 T세포 변화를 분석해, 치료 반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면역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연구에 따르면, 초기 면역세포 반응은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조직검사 없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치료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25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신경화증 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신경화증 환자와 가족,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전신경화증은 면역계 이상으로 피부와 장기가 딱딱해지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피부뿐 아니라 혈관, 폐, 심장, 소화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는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피부과, 신장내과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로 전신경화증 치료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주요 장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7일 오후 3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다발골수종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신 치료 전략부터 면역항암제 활용, 생활관리, 예방접종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강의에는 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센터 소속 민창기, 박성수, 이정연, 변성규, 이래석 교수와 조윤아 전담간호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치료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환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다.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다발골수종 환자 1291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중앙 생존기간 80개월을 달성하며 국내 치료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