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우먼 타카나와 12일 공식 개장 맞춰 초대형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공급
뉴우먼 타카나와는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동일본 철도 주식회사의 자회사 루미네가 추진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핵심 건물이다. 연면적 6만㎡ 규모에 180여 개 점포가 입점했으며, 지난 3월 일부 선개장을 거쳐 오는 12일 공식 개장한다.
LG전자는 북관 이벤트홀에 약 380인치 규모의 초대형 투명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투명 올레드 55형 모델 16대를 가로 8대, 세로 2대 배열로 구성해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디지털 공간을 구현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 뒤 공간이 보이는 특성 덕분에 어떤 환경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모듈 구조로 크기 제한 없는 비디오월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북관과 남관 2층 입구에는 초고화질 사이니지 ‘LG매그니트’가 각각 설치됐다. LG매그니트는 100㎛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 처리 기술로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북관 입구에는 가로 2.4m, 세로 7.45m의 세로형 제품이, 남관 입구에는 가로 9m, 세로 2.02m의 가로형 제품이 설치돼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 명소에서도 LG의 디스플레이는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싱가포르 대표 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설치돼 식물 정보를 안내하며 기술과 자연의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투명, 초고화질과 같은 차별화된 기술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이니지를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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