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은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의료 현장으로, 다양한 감염병의 초기 접촉 지점이 되기 쉽다. 코로나19 이후 감염관리 중요성이 커진 만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안내서는 기존 지침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의료진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손 위생, 개인보호구 착용, 주사 관련 실무, 의료기구 소독·멸균, 환경관리, 전파경로별 예방 수칙, 의원 종사자 건강 보호를 위한 기본 원칙 등이다.
특히, 감염관리 용어 정의부터 실제 상황별 행동 요령, 단계별 실천 순서까지 시각자료와 함께 제공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 안내서가 의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안내서는 의원 종사자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며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내서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일부 의원에는 인쇄본도 배포할 예정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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