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과 수탁기관인 부산 온병원은 지난 11일 부산 온병원에서 TF회의를 열고 개원 준비 상황과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두 기관은 심장질환, 소아청소년 질환, 정형외과 등 전문 진료 분야에 중점을 둔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55병상 규모 일반 병동과 15병상 인공신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공단 근로자 대상 특수건강검진도 계획돼 있다. 기존 장례식장 공간도 일부 확장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 조정과 병원 셔틀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울주군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울주군과 온병원은 2024년 8월 위탁계약을 체결했으며, 병원 명칭은 군민 공모를 거쳐 10월 확정할 예정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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