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주사실을 기존 94병상에서 143병상으로 확장하고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환자 대기시간이 줄고, 쾌적한 진료 환경과 간호사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에 따르면 리모델링 후 기존 주사실은 ‘제1주사실’로 명명되고, 낮병동 전용 침상도 일반 주사환자에게 개방돼 병상 회전율이 높아졌다. 또한 항암 치료 환자를 위한 ‘제2주사실’을 신설해 집중 치료가 가능해졌다. 간편주사실은 3층으로 이전해 공간과 인력 운영의 효율을 강화했다.

스마트 키오스크 접수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대기 순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환자 감시장치와 의료가스 배관도 증설돼 응급상황 대응 능력이 강화됐다.

민정준 병원장(가운데)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등 임직원들이 주사실 확장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민정준 병원장(가운데)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등 임직원들이 주사실 확장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자연채광과 원활한 환기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간호사의 동선과 의료장비 배치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과 처치 정확성이 향상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주사실은 진료 흐름의 핵심 공간으로, 이번 리모델링으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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