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나노엔텍이 AAI헬스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글로벌 토탈 라이프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제조부터 환자 건강관리까지 연속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나노엔텍은 체외진단(IVD)과 생명과학(LS)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FREND 시스템’과 세포분석 기반 CGT 플랫폼 등 다수 제품이 FDA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로레알과 손잡고 K-뷰티 영역도 확장 중이다.

나노엔텍 CI (나노엔텍 제공)
나노엔텍 CI (나노엔텍 제공)
AAI헬스케어는 국내 병원 네트워크, 보험사 및 B2B 고객 데이터베이스, 24시간 전문 간호사 건강상담 서비스가 강점이다. 지난해 매출 60억 원, 순이익 14억 원을 기록하며 재무 안정성도 갖췄다.

나노엔텍은 AAI헬스케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FREND 시스템 국내 공급을 늘리고 R&D 검체 확보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기술과 플랫폼을 결합해 의료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원격의료 사업 성장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무리하고 단계별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원격의료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토탈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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