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R 시장 선도성과 인정받아… 파생상품 시장 발전에 기여

[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4일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파생상품대상(Korean Derivatives Award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Derivatives House of the Year 2025)’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5 파생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를 수상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5 파생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를 수상했다. (하나은행 제공)

이번 수상은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하나은행은 KOFR 기반의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이번 수상을 이룬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OFR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새로운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손님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하나은행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원화 이자율스왑(IRS) 거래 시 KOFR 사용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한국거래소(KRX)는 오는 10월부터 KOFR OIS 거래에 대해 중앙청산소(CCP) 청산 서비스를 개시해 거래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파생상품학회는 1991년 창립된 이래 국내외 파생상품 시장의 이론과 실무 연구를 선도해 온 학술 단체로, 매년 ‘APAD(Asia-Pacific Association of Derivatives)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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