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트임 흉터 때문에 일상생활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무조건 절개나 추가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피부를 자연스럽게 재생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을 고민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인성 흉터는 치료 접근 방식에 따라 개선 속도와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여러 방법 중에서도 새살침 코라테라피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흉터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29세 여성 환자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2023년 9월 앞트임 수술 후 약 7mm 길이의 세로 라인성 흉터가 남아 본원을 찾았다. 흉터 부위가 꺼져 있었고 육안으로도 명확히 보일 정도로 깊은 상태였다.
치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 회차에는 움푹 꺼진 흉터 중심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콜라겐과 섬유아세포 재생을 유도했다. 이후 회차에서는 자극 범위를 점차 외곽으로 넓히며 흉터 전체가 균일하게 재생되도록 했다. 각 시술마다 피부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 치료 강도와 범위를 조절했고, 딱지나 진물이 생기는 부담스러운 회복 과정 없이 자연스럽게 새살이 차올랐다.
이처럼 새살침 코라테라피는 앞트임 흉터를 단순히 ‘지우는’ 데 집중하지 않고, 피부 본연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용해 조직 복원에 초점을 맞춘다. 2006년부터 8만 건 이상의 시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SCI 급 국제 학술지에 임상 결과가 게재돼 그 효과와 신뢰성을 입증했다.
성형 후 남는 흉터는 피부 깊숙한 곳에 유착 조직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절개 없이 피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으로, 흉터가 단단하게 자리 잡기 전에 적용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흉터로 고민한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글 : 정동빈 로담한의원 원장)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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