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개 성분별 안전성 수록…임신 중 의약품 사용 지침 강화

[Hinews 하이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전문가용)을 개정·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최신 지침서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식약처, 임산부 위한 최신 의약품 안전정보집 개정 발간 (식약처 제공)
식약처, 임산부 위한 최신 의약품 안전정보집 개정 발간 (식약처 제공)

정보집에는 임부의 약리학적 특성 및 주요 질환·약물요법, 국내 의약품 허가사항, 임신 중 흔히 겪는 감기·입덧·속쓰림·변비 등에 대한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방법 등이 수록됐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은 비만치료제 등 신약의 최신 안전성 정보와 고혈압, 심장질환, 갑상선 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의 임신 계획 시 약물 조정 지침도 함께 담았다.

특히 임부에게 자주 처방되는 250개 주요 약물 성분에 대한 최신 안전성 정보를 정리했다. 각 성분별 효능, 용법, 용량, 임부 주의사항을 표로 구성해 전문가가 환자 복약 상담 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임신 중 의약품 사용은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 정보집이 임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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