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이 교수와 김재윤 성균관대 교수팀이 개발한,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힘줄 치유를 돕는 다공성 히알루론산-아텔로콜라겐 복합 지지체 연구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다. 기존 액체형 재료와 달리 이 복합 지지체는 고체 형태로 봉합 부위에 오래 머물며 효과적인 치유를 유도했다.

이성민 교수는 “한국 연구자로서는 두 번째, 13년 만의 수상이라 의미가 크다. 경희대병원에서 주도한 동물실험 덕분에 얻은 성과라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생체재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힘줄 회복 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재활 관리까지 아우르는 융합 모델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견주관절 분야 발전에 기여했으며, 40대 미만 의료진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낸 연구자에게 주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젊은 의학자상’도 수상했다.
공동연구자인 김재윤 교수는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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