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차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앱티스의 AbClick® 항체 접합 기술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OPTIFLEX® 페이로드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OPTIFLEX® 플랫폼으로 초고활성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설계·합성하고, 앱티스는 AbClick® 기술을 통해 항체에 정밀하게 접합해 최적의 Drug-to-Antibody Ratio(DAR)를 구현한다. 이후 세포 수준에서 선택적 독성 평가와 종양이식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효능 및 약동학 검증을 진행하고, 비임상 후보물질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AbClick® 기술은 항체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효율적인 페이로드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선택성과 효능을 동시에 높인 차세대 ADC 개발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사진 제공=동아제약)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사진 제공=동아제약)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는 “OPTIFLEX®의 정밀 화학 설계와 앱티스의 접합 기술이 결합되면 글로벌 수준의 First-in-Class ADC 후보물질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 기술을 활용한 ADC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후보물질의 전임상부터 임상 진입 및 글로벌 기술 이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DC는 암세포 표적 항체에 강력한 항암제를 결합한 정밀 항암제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활발히 개발 중인 분야다. 이번 협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독자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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