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S는 소량 검체로 방대한 DNA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기존 1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식이 한 번에 한 유전자씩 판독했다면, NGS는 수많은 DNA 조각을 병렬 분석해 질병 원인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특히 혈액이나 체액 속 소량 암 유전자도 검출할 수 있어, 생체검사 없이도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도입으로 암의 진단·치료·예후 분석은 물론, 기존 검사로 명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복합 질환에도 새로운 접근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향후 축적된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임상과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정밀진단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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