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0주년 맞아 사회공헌·팬 참여 프로그램 강화

2006년 창설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단일 스폰서십 기준 KLPGA 최장수 메이저 대회로, 20년간 한국 여자골프의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B금융은 프리미엄 대회에 걸맞은 운영을 위해 러프 길이, 핀 위치, 그린 스피드를 조정해 코스 난도를 높였다. 무빙데이에는 코스 길이를 조정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유도할 계획이다.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갤러리와 지역 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는 KB금융 계열사가 참여하는 ‘갤러리 플라자’, 시니어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KB 골든라이프 빌리지’가 조성된다. 또한 한국 여자골프의 발자취를 담은 20주년 기념관, 스타프렌즈 빌리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팬 친화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된다. 개막 전날에는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가 참여해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레슨’을 실시한다. 대회 기간에는 특정 홀에 공이 안착될 때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금과 지역 쌀을 적립하는 ‘채리티 존’이 운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20주년을 맞는 이번 대회는 풍성한 이벤트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팬과 지역 사회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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