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아시아·태평양 뇌졸중학회(APSC 2025)에서 자사 뇌졸중 AI 솔루션의 연구 성과와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12일부터 일본 고베에서 열렸으며, 아태 지역 뇌졸중 전문가들이 최신 치료 기술과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류위선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MRI와 비조영 CT(NCCT)를 결합한 AI 기반 뇌출혈 예측 모델”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혈관 재개통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합병증을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으로, 높은 임상적 실용성으로 주목받았다.

‘K-의료AI 놀랍다’ 제이엘케이 아태 뇌졸중학회서 임상 효용 발표... 기술공개 매출 연계 비즈니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K-의료AI 놀랍다’ 제이엘케이 아태 뇌졸중학회서 임상 효용 발표... 기술공개 매출 연계 비즈니스로 글로벌 시장 공략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별도 강연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제이엘케이 솔루션을 적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AI 영상 분석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단과 치료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제이엘케이 AI 기술이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됐다. 일본을 포함한 고령화 국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류위선 CMO는 “AI 솔루션의 임상 효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과를 매출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기술을 넘어 실질적인 치료 도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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