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학업 일정에서 잠시 벗어나 자녀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 좋은 시기다. 이 시기에는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키와 체중이 빠르게 증가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뚜렷한 외관상의 변화가 없어 부모가 놓치기 쉬우므로, 어깨 높이 차이, 등 라인의 비대칭, 옷이 자주 돌아가는 등의 작은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며 회전 변형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X-ray 상 측만 각도가 40도 미만일 경우 슈로스 운동치료, 도수치료, 로봇재활,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 치료로 진행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 성장기라면 정기
자생의료재단이 7월부터 이달까지 서울·경기·광주 지역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 키트 ‘자생 엔젤박스’ 300개(약 3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자생 엔젤박스’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생활용품 지원 사업으로, 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박스에는 생리대, 찜질팩, 여드름 패치, 손 소독제 등 약 10만원 상당의 물품이 담긴다. 지금까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2400여개의 키트가 전달됐다.지난달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이 서울 ‘마자렐로센터’에 50개를,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광주 서구청에 100개를 각각 지원했다.이달엔 경기 양주시 ‘나사로 청소년의 집’
논산시는 지난 18일 꿈이레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위기 청소년 건강관리, 상호 정보 공유 및 자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논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보호와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꿈이레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며, 상담·학업·자립 지원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캠페인으로, 청소년이 불법 도박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는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이환주 은행장은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는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캠페인 참여를 알렸으며, 인증사진은 KB국민은행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가 지난 12일 열린 UN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에 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동아리연맹과 비영리 단체 솔나무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우크라이나 청소년 희망의 퍼포먼스 발표대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행사에서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청소년과 화상으로 연결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 대표는 축사에서 “청소년은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모두가 손잡고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끊기지 않도록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청소년동아리연맹은 2001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우정과 희망을 전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인천자생한방병원이 지난달 29일부터 3주간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23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방병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 직업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병원 소개, 직업군 설명, 실습 체험, 병원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간호팀장은 간호사 역할과 한방병원 간호 업무를 소개하며 혈압계 실습을 진행했고, 한약사는 녹용, 당귀, 인삼 등 한약재의 효능과 조제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학생들은 한약재를 만지고 향을 맡으며 한약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인 병원장은 한의사와 한의학 개념을 소개하고, 신체 모형을 활용해 혈자리와 치료법을 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돌봄 청소년을 위한 진로 상담과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돕는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경북 문경, 충북 충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온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명이 서울로 초청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신한금융 및 건국대학교 임직원과 재학생 50여 명이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학업과 취업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캠퍼스 투어를 마친 뒤에는 인근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위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이 이어졌다.진옥동 회장은 “이번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가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대회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고등학생 대상 과학 경연으로, 지금까지 약 1만 8천 명이 참가했다. 올해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Saving the Earth: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참가팀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758팀(1,51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의 무릎 부상 유형이 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골(정강뼈) 관절면의 경사각이 클수록 전방십자인대(ACL) 파열과 경골극 골절 위험이 모두 높아지며, 대퇴과간 절흔 폭이 넓을수록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창호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와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Theodore J. Ganley 교수, 경골극 연구 그룹은 2009~2023년 무릎 부상으로 내원한 만 18세 미만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MRI 기반 해부학 분석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전방십자인대 파열군(53명), 경골극 골절군(53명), 정상 대조군(53명)으로 나뉘어 분석됐다.연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
송경철, 권유진, 채현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기존엔 성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왔지만,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준값을 제시해 의의가 크다.최근 10년간 국내 10~18세 소아청소년의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8%에서 12%로 증가했다. MASLD는 비만 등 대사이상을 동반하며,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하지만 소아청소년의 지방간 진단은 쉽지 않다. 간생검은 침습적이고, 초음파나 MRI는 비용이 부담되며, 일반적인 간 효소 수치(ALT, AST)로는 대사질환 여
익산시가 시행 중인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용 교통카드 신청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익산시는 지난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7월 말 기준, 어린이 1만 3,341명 중 2,378명(17.8%), 청소년 1만 5,633명 중 7,838명(50.1%)이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수요가 높은 청소년층에서 절반 이상이 참여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교통비 지원은 어린이의 경우 월 최대 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보호자의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위기청소년이며, 생계비를 비롯해 심리상담, 학업·검정고시 준비, 자립기술 훈련 등 청소년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자는 본인 외에도 보호자, 교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등이 신청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기존 복지제도로 보호받기 어려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며, 단순한
창원힘찬병원은 지난달 30~31일 ‘제16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매년 여름방학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의료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병원 현장과 의사 업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행사다.이번 인턴십에는 의사를 꿈꾸는 중·고생 5명이 참여해 이론 교육부터 시작해 바이탈 사인 측정, 심폐소생술 실습, 마취과 교육, 수술실 손 씻기, 병동 회진, 외래진료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의학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물리치료팀 등 지원부서 업무도 체험해 병원
부여군은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농촌 친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부여군다함께돌봄센터 2호점과 연계해 기획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쉽고 흥미롭게 농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부여군다함께돌봄센터 소속 초등학생 24명이다.체험 활동은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전통 한지공예, 복조리 만들기 등 손작업 중심의 공예 활동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직접 농업과 농촌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건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으로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우리 WON스토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캠프에는 전국의 다문화 가정 및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300여 명이 참가했다.참가 청소년들은 금융과 역사 융합 교육, 독립기념관 탐방, 독립선언서 만들기, 역사 퀴즈 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융과 역사 융합 교육에서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
질병관리청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6개년 결과를 오늘(2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생 5,051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조사하는 방식으로, 올해 제6차 연도까지의 건강행태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2024년도 조사에는 1차부터 6차까지 전 기간에 참여한 3,864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본 조사는 단면조사가 아닌 추적조사 방식으로, 시간에 따른 행동 변화와 그 배경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117109)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여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궐련 사용률을 처음으로 추월한 점이 주목된다.
울산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추가 대상자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잔여 예산을 활용해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기존 제도에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건강·학업·자립·상담·법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앞서 남구는 지난 1월 1차 대상자 모집 및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번은 올해 두 번째 모집이다. 신청 마감일은 7월 31일까지다.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 가운
동작구가 관내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여름방학 학원 특강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학습 의지는 있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사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학업 성취도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재원은 동작복지재단의 후원금을 통해 조성됐다.학생 스스로 원하는 과목과 학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한 점도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소속의 청소년 가운데 학습 의지가 높은 중·고등학생으로, 센터장 상담과 추천을 거쳐 총 12명이 최
동아에스티는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느끼고, 생명존중 정신을 함양하는 취지로 2004년부터 이어져 왔다.올해는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을 주제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참가 학생들은 생태탐방원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속 지속가능한 내일’ 전문가 강의, ‘여기서부터 바다’, ‘변산반도 갯벌과 숲 탐사’ 등 다채로운 환경 체험에 참여하며, 국립공원의 생태 보존 활동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20년간 이
창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마·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센터는 영산고등학교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마·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정서적 균형 유지를 돕기 위한 체험 중심의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마·음’은 관계 향상을 위한 ‘마음끌림’, 정서 조절을 위한 ‘마음단단’, 적응력 향상을 위한 ‘마음채움’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운영됐다.참여 학생들은 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구분해 측정할 수 있는 TCI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이해를 도모했으며, 체험형 테라피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대처 능력과 낙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