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 인상 반영... 1인당 연간 25만 5000원 지원

[Hinews 하이뉴스]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고등학생 100명에게 통학비를 지원했다고 오늘 밝혔다.

전주시복지재단, 청소년 통학비 지원 확대 (전북 전주시 제공)
전주시복지재단, 청소년 통학비 지원 확대 (전북 전주시 제공)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가운데 통학 거리가 2㎞ 이상이며, 등하교 시 대중교통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다.

재단은 상반기 학생 1인당 12만 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반영해 지원액을 13만 5000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연간 지원액은 총 25만 5000원이 됐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저소득가정 청소년 통학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554명의 학생에게 통학비를 지원했다.

윤방섭 이사장은 “교통비 부담 때문에 학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버스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통학비 지원이 학생과 가정에 확실한 보탬이 되고, 통학길이 꿈을 향한 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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