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생애 첫 접종을 받는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1차 접종 후 4주 뒤 2차 접종이 필요하다. 2회 접종 대상자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2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일정과 횟수는 예진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며, 사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WHO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에 따라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으로 변경해 접종한다. 질병관리청은 백신 변경이 예방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세아 울산엘리야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이상기후로 겨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접종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국가 무료 접종률이 높지 않으니 대상자는 꼭 접종을 챙기고, 대상이 아니더라도 면역 약한 가족을 위해 청소년과 성인도 접종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시에는 건강 상태가 양호한 날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기저질환이나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접종 후 15~30분간 이상 반응 관찰 후 귀가한다.
접종 당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접종 부위 통증,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즉시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 및 앱, 지정 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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