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혈액 검사와 CT 영상만으로 담낭암의 1년 이내 조기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노모그램(예측 모델)이 개발됐다는 소식이다. 이 모델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윤소경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담낭암 절제 수술을 받은 251명의 환자를 분석해 재발 위험과 관련된 수술 전 예후 인자 7가지를 도출했다.주요 인자는 남성 성별, 만성 간 질환, 수술 전 증상, CEA(암태아항원) 상승, 근감소성 비만, 임상 T3 이상 병기, 림프절 전이 의심 등이다. 만성 간 질환과 CEA 상승은 혈액 검사로, 나머지는 CT 영상으로 확인한다.연구팀은 개발한 노모그램을 순천향대
KB국민은행은 신인 아티스트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를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다.은행 측은 잠재력 있는 신인 모델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모델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대표 모델인 김연아, 에스파, 박은빈 등과는 오랜 기간 인연을 유지하며 성장과 도전, 성공의 이야기를 함께 써왔다.하츠투하츠는 데뷔 전부터 그룹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받았다. 멤버 대부분이 10대로 구성돼 있어 미래를 이끌 핵심 세대인 청소년층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고, 각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재능,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잠재력 또한 높게 평가됐다.향후 하츠투하츠는 10대
희귀 유전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정보도 부족해 진단이 어렵다. 환자들은 몇 달에서 수년간 여러 병원을 떠돌기 일쑤다. 이런 ‘진단 방황’을 막기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국립보건연구원, 국내 의료기관들이 협력해 다학제 진단 모델을 개발해 임상에 적용,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교수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다학제 진단 모델을 도입해, 387명의 진단 미확인 희귀질환 환자 중 27%가 2개월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이 모델은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WGS)을 토대로 의사, 유전학자, 상담사, 생물학자가 협업하는 진단 파이프라인이다. 가족 단위 분석, 유전 상담, 후속
건국대학교병원 KONNECT팀이 ‘2025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2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팀은 항암방사선치료 중 발생하는 중증 혈구감소증을 AI로 조기 예측하는 ‘HEMA-WATCH’ 모델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 주최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의료데이터 연구로 연결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KONNECT팀은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중앙대병원 등 5개 기관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차별 혈액학적 독성 발생 가능성을 기계학습(XGBoost)으로 분석했다.HEMA-WATCH는 전자의무기록(EHR)과 모바일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와 감염관리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감염관리 교육 시스템 마련과 현장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의 교육체계 구축, 교육·훈련 관련 정보 제공 및 정책 지원, 감염병 예방 교육의 전문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인재원은 감염취약시설 방역관리자, 구·군 보건소 담당자, 감염관리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365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실현의 기반”이라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손잡고 학생 건강 증진의 새 길을 열었다고 발혔다. 지난 23일 공촌초등학교에서 열린 ‘건강한 학교 만들기’ 선포식은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정착을 목표로 한다.이번 협력은 ‘읽걷쓰Go’ 캠페인으로 구체화됐다. ‘읽기·걷기·쓰기’에 행동 동사 ‘Go’를 더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직접 참여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건강계단 설치,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 운동과 영양 중심 교육 콘텐츠 제공, 보건교사 역량 강화까지, 학교와 병원이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건강을 지원한다.특히 서구 내 24개 학교에 설치된 건강계단과 게임형 걷기 지도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걷기 습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8일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과 병원 내 로봇 운영에 장애인을 연계하는 인재 양성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ESG 경영 실천과 병원 로봇 운영 안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장애인 대상 직업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교육 이수자를 관련 기관에 취업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모델’을 추진한다.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2023년 개원했으며, 한림대성심병원과 협력해 로봇 운영 분야 교육과 직업 발굴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로봇산업진흥원의 융합 로봇 실증 사업에서 ‘사회문제 해결형’ 분야 최종 선정의 성과를 냈다.한림대성
세븐일레븐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특화 매장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을 공식 오픈했다.세븐일레븐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라페스타점’을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이자 경기북부 1호점으로 개점한다고 오늘 밝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1호점 ‘안양석수점’에 이어 두 번째 개점이다.‘청년그린 편의점’은 세븐일레븐과 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사회공헌형 특화 매장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진행한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점포에서 발생한 수익은 자립준비청년의 급여와
김해시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집들이 세대, 이웃, 다문화가 공존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김해시에 따르면 원도심 어린이집들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익히도록 돕는 차별화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원도심 내 4개 어린이집은 돌아가며 매주 1개소씩 김해시 동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거나 꽃을 가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또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이 직접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에어컨 바람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피부가 쉽게 지치고 탄력을 잃기 쉽다. 특히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서 겉으로는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하고 당기는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속건조는 피부 깊숙한 진피층의 수분과 구조가 무너졌다는 신호다. 단순히 보습이나 유분 조절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자외선과 냉방기, 잦은 세안 등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화되고, ECM(세포외기질) 손상까지 겹치면서 진피층 자체가 얇아지고 기능을 잃게 된다.우리가 흔히 광노화라고 부르는 자외선 손상은 단순한 기미나 잡티, 일광화상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는 피부 속 ECM을
최정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창의적인 연구로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최 교수는 ‘진정제를 사용하는 위장관 내시경 중 저산소증 발생 예측 모델 개발’ 연구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상 지표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해 내시경 중 저산소증 위험 요인을 규명하고 예측한 전향적 연구다.2021년 1~6월 고대안산병원에서 진정 내시경을 받은 446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모델인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행사 기간 내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은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고 전하며, "카리나는 이튿날인 7월 5일(토) 무대에 올라 스프라이트처럼 상쾌한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카리나는 스프라이트 광고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 그는 솔로곡 ‘업(Up)’을 시작으로 청량한 보이스와 파워풀한 댄스를 통해 무대를 압도하
청양군이 운영 중인 ‘고령자복지주택’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실현한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와 돌봄, 의료, 여가를 하나로 아우르는 이 복지모델은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융합형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청양 고령자복지주택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거주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50여 차례에 걸친 타 지자체 및 기관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운영 방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7월 2일에는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원이 국회 보좌진 3명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주사실을 기존 94병상에서 143병상으로 확장하고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환자 대기시간이 줄고, 쾌적한 진료 환경과 간호사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병원에 따르면 리모델링 후 기존 주사실은 ‘제1주사실’로 명명되고, 낮병동 전용 침상도 일반 주사환자에게 개방돼 병상 회전율이 높아졌다. 또한 항암 치료 환자를 위한 ‘제2주사실’을 신설해 집중 치료가 가능해졌다. 간편주사실은 3층으로 이전해 공간과 인력 운영의 효율을 강화했다.스마트 키오스크 접수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대기 순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환자 감시장치와
윤재승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에 선정돼, 입원환자의 혈당 관리 모델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입원 환자 최적의 혈당 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며, 2027년까지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국내 다기관 26만 명의 입원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국인에게 적합한 혈당 목표를 설정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또한 당뇨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원 당뇨병 전문관리팀’을 운영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도 검증한다.윤 교수는 “입원 중 혈당 관리는 환자의 생존율과 직결된다”며 “이번 연구가 합
파주보건소는 청사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로써 26년간 사용되던 노후 청사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건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파주보건소가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운영을 유지한 채 내부 공사를 병행하는 ‘재실 공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건서비스는 중단 없이 제공됐다.공사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90일간 진행됐고, 지하부터 옥상까지 전 층에 걸쳐 공사가 이뤄졌다. 임시 사무공간을 운영해 행정 공백도 최소화했다.총 16억 원이 투입된 이번 리모델링의 주요 내용은
배스킨라빈스는 글로벌 K-POP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르세라핌은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자전적인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룹은 현재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4일에는 일본 싱글 4집 ‘DIFFERENT’를 발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배스킨라빈스 측은 “르세라핌이 지닌 자신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가 당사 브랜드의 방향성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
다산제약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CPHI CHINA 2025에 참가해 중국 시장 맞춤형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다산제약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의 원료 중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 소싱과 기존 거래처 교류에 주력했다. 현장에서는 Multi-Stra 기술, 리포좀 원료, 벨라피움SS 등 주요 제품에 관심이 집중됐으며 다양한 바이어와 활발한 미팅이 이뤄졌다.특히,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MAH 사업 모델을 적극 홍보하며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소개했다. MAH 모델은 현지화 전략의 좋은 사례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다산제약 관계자는 “SCM실과 글로벌사업실이 협업해 브랜드와 제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성과대회 및 확충사업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센터 운영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해 형평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0개소 중 10개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나머지 10개소는 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도시형·농어촌형·소규모형 대표기관 3곳은 우수사례를 발표해 지역사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집단약동학(Population PK) 모델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과학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446명의 한국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물의 체내 흡수, 분포, 배출 과정을 수학적 모델로 분석했다. 특히 나이, 식사 여부, 신장·간 기능 등 환자 특성에 따른 약동학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3구획 모델’을 적용했다.모델 검증 과정에서 예측 농도와 실제 혈중 농도의 일치도를 평가하는 적합도 분석, 잔차분석, 시각적 예측검증 등에서 높은 신뢰성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고령자와 신·간 기능 저하 환자 대상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