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자사의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MCL) 치료제 ‘제이퍼카(성분명 퍼토브루티닙)’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BTK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제이퍼카는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로,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효과를 보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승인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임상 연구에서 제이퍼카는 대부분의 키나제 대비 BTK에 300배 높은 선택성을 보이며, BTK 단백질 ATP 결합 부위에 가역적으로 결합해 기존 비가역적 억제제와 차별화된다.외투세포림프종은 빠른 진행과 높은 재발률, 제
입센코리아는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PFIC(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10월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PFIC 환자들은 간 이식 없이 경구용 치료제를 통해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PFIC은 유전적 이상으로 담즙 배출에 장애가 생겨 간 손상을 일으키는 희귀 질환이다. 주로 영유아기에 발병하며 심한 가려움증, 성장 지연, 간 기능 저하를 동반한다. 치료가 없으면 결국 간 이식이 필요했으며,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었다. 국내 환자는 수십 명 정도로 추정된다.전문가들은 ‘빌베이’ 보험 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함께 미국 관세 부과로 피해가 예상되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는 데 의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9월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도입해 내원 환자와 보호자가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고 오늘 밝혔다.기존에는 보험 청구를 위해 진료비 세부내역서, 처방전, 계산서 등 다양한 서류를 매번 발급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실손24’ 앱을 통해 병원 전산과 보험사 간 자료가 자동 전송돼 반복적인 서류 발급 절차가 사라진다.환자가 진료 후 ‘실손24’ 앱을 실행해 청구에 동의하면 보험사로 필수 서류가 자동 전송되며, 종이 서류 제출 없이 청구가 가능하다. 특히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첫 동의 이후 매 진료 건마다 자동 청구가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0.1%p, 전년 대비 1.48% 인상된 수준이다.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안정적이지만, 보험료율 동결과 경기 둔화로 수입 기반이 약화된 상황이다. 또한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 국정과제 추진에 따른 지출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일정 수준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만 고물가 상황에서 국민 부담을 고려해 1.48% 인상에 그쳤으며,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지출 효율화도 병행할 계획이다.이번 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본인부담 보험료는 2025년 15만 8,464원에서 2026년 16만 699
파마에센시아코리아는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 ‘베스레미’(성분명 로페그인터페론알파-2b)가 오는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급여 대상은 하이드록시우레아에 불응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며, 비장 크기가 17cm 이하인 환자다. 투여는 최대 3년까지 가능하며, 12개월 내 완전혈액학적 반응이 없을 경우 중단해야 한다.진성적혈구증가증은 JAK2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희귀 혈액암으로, 혈전·색전증 등 합병증이나 백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에는 하이드록시우레아 외에 대안이 없어 치료 공백이 컸다.‘베스레미’는 JAK2 돌연변이를 선택적으로 억제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5일, 자사의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 ‘넥스파우더(Nexpowder™)’가 일본에서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일본 내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넥스파우더는 지난 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최종 인허가를 받은 후, 약 6개월 만에 보험에 등재되며 일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제품은 일본 이토추 상사의 자회사인 센추리메디컬(Century Medical, Inc., CMI)을 통해 유통된다. CMI는 소화기학 분야에 강점을 가진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넥스파우더는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에 분사되며 점착 및 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의료 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시상식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며, 디자인·콘텐츠·마케팅 등 항목을 기준으로 한 해 가장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정한다.일산병원은 지난해 종합의료 블로그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는 인스타그램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기록했다.인스타그램 채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수행하는 의료서비스, 질병정보, 건강상식 등을 카드뉴스·릴스·밈 콘텐츠 등으로 쉽고 친숙하게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콘텐츠의 기획력, 정보 신뢰도, 일관된 디자인, 국민 참여 유도 등에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원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보험심사팀 팀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따.이 팀장은 진료비 심사와 청구, 관련 정책 관리 및 사후처리, 심평원 적정성평가 대응에 힘써 국민 보건 향상과 심평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원주 팀장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건강보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용 효율적 의료 서비스 제공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창립 제25주년을 맞아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김형준 교수는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선별급여의 적합성 평가 등 건강보험 심사 및 평가 업무에 참여해 제도 운영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또한 김형준 교수는 현재 대한간학회 총무이사와 대한내과학회 건강보험정책단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대한간암학회 보험이사를 역임하며 학회의 보험정책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건강보험 제도 발
양주시보건소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건강 취약계층 1,758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7월 1일 양주시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건소는 시민 건강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노인보건팀은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과 응급상황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집중관리 대상자에게는 전화와 문자 상담을 병행하며,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안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1일부터 ‘모든 위로의 형태’를 주제로 미술 작품 36점을 병원 내 공간에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내원객과 직원이 예술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밝고 따뜻한 색감의 작품들이 병원의 긴장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환기하며, 일상 속 치유와 위안을 전한다.전시는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미학관’의 협조로 진행된다. 6개월간 병원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주요 공간에 배치돼 자연스러운 동선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전시가 환자와 내원객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직원들에게는 활력이 되길
㈜하나투어(대표 송미선)가 메리츠화재(대표 김중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공권 취소 시 발생하는 환불 위약금을 보장하는 전용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투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해당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메리츠화재는 보험 운영과 고객 상담, 보상 처리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로써 고객은 갑작스러운 개인 사정으로 항공권을 취소하게 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위약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보험 가입은 하나투어를 통해 왕복 항공권 또는 ‘내맘대로 항공+호텔’ 상품을 예약한 고객이라면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즉시 가입할 수 있으며, 항공권 출발일이 30일 이상 남은 경우에는 ‘
한국애브비는 25일,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관절염 환자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린버크 서방정 15mg은 기존 항류마티스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성인 활동성 건선성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홍승재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건선성관절염은 관절과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며, “린버크는 치료 12주부터 관절과 피부 증상 개선, 신체 기능 회복, 피로 감소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렸으며,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경제의 핵심 주체인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자 양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것이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출주도형 경제 회복,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KB국민은행은 총 300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이 중 270억 원은 협약 보증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총 4590억 원 규모의 보증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영희)는 지난 17일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와 지역사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건강보험공단 재직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주대학교 대학원 학위과정에 대한 홍보에 협력하며, 전주대학교는 공단 재직자가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경우 매 학기 수업료의 50%를 감면하는 장학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영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공인재 양성은 매우 중요한
싸이젠코리아는 자사의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요법제 ‘테파디나주(성분명: 티오테파)’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테파디나주는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승인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혈액암 및 고형암 환자의 자가 또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전 고용량 화학요법에 사용된다. 지난해 12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허가된 티오테파 제제 중 유일하게 400mg 고용량 제형을 보유하고 있다.해당 제품은 과거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10년 넘게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돼 왔으며, 다양한 임상 문헌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성인·소아 환자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자료에서도 치료
싸이젠코리아는 자사의 리툭시맙 성분 혈액암 치료제 ‘싸이시맙Ⓡ주’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시맙은 비호지킨 림프종(NHL),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류마티스 관절염(RA), 베게너 육아종증(GPA) 및 현미경적 다발혈관염(MPA)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로, 2023년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싸이시맙은 암환자 요양급여 기준을 충족하는 혈액암 환자, 기존 TNF-α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RA 환자, 표준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재발한 GPA/MPA 환자에게 급여가 인정된다. 일부 적응증 외에도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허가 외 적응증에 대해서도 급여 적용이
한국애브비는 자사의 선택적 JAK1 억제제인 경구용 치료제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수화물)가 다음달 1일부터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선성 관절염에 대해 보험급여가 인정되는 경구용 JAK 억제제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선택지를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급여 기준에 따르면, 린버크는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DMARDs)를 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이상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급여가 인정된다. 투여 3개월 후 활성 관절 수가 30% 이상 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의 미국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22일 셀트리온은 미국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스테키마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테키마는 해당 PBM의 사보험 영역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환급 적용이 가능해진다.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상위 PBM 2곳과 연속 계약을 성사시킨 성과다. 이를 통해 스테키마는 전체 미국 보험 시장의 약 30% 규모에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PBM 등재 여부가 실질적인 제품 판매의 전제 조건으로, 빠른 진입은 경쟁력 확보에 핵심이다.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