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발령 후 건강 취약계층 집중관리… 전화·문자·비대면 모니터링 병행

[Hinews 하이뉴스] 양주시보건소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건강 취약계층 1,758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오늘 밝혔다.

양주시보건소, 폭염 대비 1,758가구 방문건강관리 강화…기후보험도 홍보 (양주시 제공)
양주시보건소, 폭염 대비 1,758가구 방문건강관리 강화…기후보험도 홍보 (양주시 제공)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1일 양주시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건소는 시민 건강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인보건팀은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과 응급상황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집중관리 대상자에게는 전화와 문자 상담을 병행하며,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안부 전화, 비대면 건강 상태 모니터링, 직접 방문 등 맞춤형 대응이 강화된다.

아울러 보건소는 기후위기에 민감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의 ‘기후보험 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이 보험은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재난 발생 시 입원비, 교통비, 심리상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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