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상품 확대·보증료 감면으로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력 지원

이번 협약은 국내 경제의 핵심 주체인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자 양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것이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출주도형 경제 회복,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총 300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이 중 270억 원은 협약 보증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총 459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하며, KB국민은행은 해당 보증을 통해 운전자금 대출, 외화 지급보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출입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30억 원은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및 보험료 감면에 사용된다.
또한, 협약 보증의 종류를 기존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함으로써, 수출입 기업의 복잡하고 다양해진 무역 거래 구조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수출 기반 확장을 돕기 위해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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