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 백신 도입, 고위험군 집중 접종 추진
이번 ‘25-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3가 백신은 4가 백신에서 최근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것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은 4가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다.
천안시는 자체적으로 60~64세 성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도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일정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9월 22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9월 29일, 75세 이상 10월 15일, 70~74세 10월 20일, 65~69세 및 천안시 자체 대상자 10월 22일부터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해당 일정에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천안시 내 242개 위탁 의료기관(어린이 대상 121개소 포함)에서 가능하며,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서북구·동남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감염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인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는 유행 전에 반드시 접종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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