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성천상은 2012년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 13회를 맞았다.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다.
수상자 강동원·전진경 부부는 2012년부터 짐바브웨에서 진료와 교육을 병행하며 현지 의료 체계 자립과 아동 생명 보호에 힘써왔다. 두 사람은 국립의과대학에서 수천 명의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의료진 역량을 키웠다.

두 사람은 수상 소감에서 “더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많아 부끄럽지만, 이 상을 사역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의료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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