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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면역력 회복과 생활 습관 개선 중요해 [한창이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15 09:00
[Hinews 하이뉴스]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샘의 과도한 활동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습진의 일종이다. 초기에는 여드름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 구분이 어렵고, 치료가 늦어질 경우 다양한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등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서 흔히 발생한다. 생후 3개월 이내의 영아와 40~70세 사이의 성인에게서 자주 발병하며 특히 성인 남성의 35%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한창이 생기한의원 부천점 대표원장
한창이 생기한의원 부천점 대표원장
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가려움증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홍반성 병변과 각질이 함께 나타난다. 질환이 진행되면 병변 부위에 진물이나 두꺼운 딱지가 생기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악취가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병변이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의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으로는 면역체계 이상에 따른 열성 피지 현상이 지목된다. 여기에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 외부 자극 등 일상생활 속 요인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일부 환자들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단순 염증 억제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이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기혈을 보충하고 면역력과 재생력을 회복시켜 염증을 배출한다. 또한 약침과 침 치료를 병행해 피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피부 온도를 안정시켜 재발을 예방한다. 이러한 치료 방식은 지루성피부염뿐 아니라 아토피, 습진, 한포진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된다.

생활 습관 개선도 치료의 중요한 요소다. 환부를 반복적으로 만지거나 고온의 물로 세안하는 행위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발과 피부의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병변 부위에는 체온보다 낮은 냉수나 얼음팩을 수건에 감싸 냉찜질을 시행하면 가려움증 완화와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글 : 한창이 생기한의원 부천점 대표원장)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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